🎙️

CEO / Managing directorㅣJin Jung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10년 넘게 생활하며 100곳이 넘는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며 여행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이러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사가 드물다는 점이 늘 아쉬웠습니다.
그러던 중, 탄자니아에서의 사파리 여행은 제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그 속에서의 감동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고, 그 결과 아모트래블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아모에서 맡은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직접 전 세계를 여행하며 얻은 감각을 바탕으로, 아모트래블에서 소개할 여행지를 직접 발굴하고 큐레이션 합니다. 현장에 가서 느껴보기 전에는 절대 여행지로 선정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고른 목적지에 고객의 취향과 상황을 정교하게 반영해, 진짜 ‘나만을 위한’ 일정이 완성되도록 모든 여정의 기획 과정에도 깊이 관여합니다.
여행이 끝난 후에는 고객 한 분 한 분의 피드백을 직접 듣고, 그 경험이 더 나은 여행으로 연결되도록 반영합니다.
더 나아가, 저는 이 작은 실천들이 여행 업계 전반의 문제를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아직도 많은 고객이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숙소, 이동, 투어를 따로 예약해야 하고, 일정 변경 시에도 일일이 개별 연락을 해야 하는 등 여행 경험이 단절된 채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모트래블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IT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여행 목적과 선호에 맞춰 일정을 자동으로 설계하고, 숙소와 차량, 액티비티 예약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여행자가 ‘진짜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Q. 아모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아모트래블을 시작하기 전, 저는 여행업과는 거리가 먼 IT 업계에서 10년 넘게 Product Manager로 일해왔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B2B와 B2C 제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이를 제품에 녹여내는 과정을 반복해 왔습니다.
그러한 경험 덕분에 저는 ‘여행자’라는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이 산업을 바라볼 수 있었고, 기존 여행업계에 당연시되던 불편함들을 질문하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태도는 지금의 아모트래블을 만드는 데 큰 기반이 되었습니다.

Q. 아모를 만들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아모트래블을 창업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제가 직접 고객의 관점에서 여행을 다니며 느꼈던 불편함과 업계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100곳 넘게 다니는 동안, 저는 늘 한 가지 질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왜 이토록 설레는 여행이,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이렇게 복잡하고 번거로울까?”
실제로 기존 업계에는 아직도 수기로 진행되는 예약 프로세스가 많았고, 진정한 어드벤처 여행지를 찾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패키지여행은 내게 맞지 않았고, 자유여행은 너무 많은 걸 혼자 결정해야 했습니다. 그 중간에서 누군가 나의 취향과 일정에 맞춰 모든 것을 조율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단순하지만, 절실한 고객의 니즈에서 아모트래블이 시작되었습니다.

Q.아모에 근무하며 좋다고 느낀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모트래블을 운영하면서 제가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어떤 문제든 절대 혼자서는 풀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여행이라는 복잡하고 섬세한 경험을 설계하고 전달하려면, 다양한 관점과 아이디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표가 방향을 정하는 회사’보다는 ‘모두가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는 팀’을 지향합니다.
문제를 마주했을 때, 각자의 자리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문화.
이것이야말로 아모트래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문화가 결국 고객에게 더 좋은 여행을, 팀에게는 더 보람 있는 성장을 만들어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Q.아모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혹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시나요?

제가 그리는 아모트래블의 미래는, 단순히 여행을 판매하는 회사를 넘어
“세상 어디든, 아모와 함께라면 갈 수 있다”라는 믿음을 주는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복잡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여행지라도, 아모와 함께라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떠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습니다.
여행지 탐색부터 일정 설계, 예약, 현지 운영까지 모든 흐름을 하나로 연결하여, 사용자에게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여정이 되도록 만드는 기술 기반의 여행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기술은 수단일 뿐, 핵심은 여전히 사람입니다. 아모는 그 기술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여행 버킷리스트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사막 위 일출, 또 누군가에게는 오로라 아래에서의 하룻밤일 수 있겠죠. 저는 아모가 그 모든 꿈을 실현해주는 존재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여정을 함께 만들어갈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